대상그룹 계열사인 대상정보기술이 국내 최초로 ‘식품매출예측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식음료 정보화분야 경쟁력을 보다 고도화한다. 또 LED분야 진출 등 신수종 분야 개발에도 주력한다.
대상정보통신(대표 김진수)은 올해 경영 목표를 △그룹의 선진 정보화지원 △신수종 사업 발굴 △대외 사업 흑자 전환 등으로 잡고 회사 조직도 목표에 맞게 바꾸겠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정보통신은 대상 그룹이 100% 지분을 가진 IT서비스 회사로 식품 정보화에 강한 경쟁력이 있다.
대상정보통신에 따르면 이르면 올 연말 식품매출예측시스템 개발을 완료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계절상품 등의 판매 전망이 가능해 원료 구매 단계부터 불필요한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현재 몇몇 식품에 대한 예측 시스템은 개발돼 있지만 전체 식품과 관련한 예측 시뮬레이션은 없는 상태다.
특히 이 시스템은 현재 식품 대기업들도 완비하지 못한 상황이라 구축에 따른 업계의 파급효과가 클 전망. 대상은 그룹에 먼저 적용한 뒤 이를 외부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대상 측은 “식품 정보화는 우리가 상당한 강점을 가진 분야”라며 “예측 시스템과 함께 다른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수종 사업과 관련해선 올해 LED사업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이미 전담팀을 구축하고 8개월 가량의 시범 운용을 마쳤다. 특이한 점은 건물 조명 등에 관심이 많은 다른 IT서비스 회사와는 달리 LED광고와 경관 조명 시장을 노린다.
디자인과 제작은 외주 업체에 맡겨 놓은 상태다. 대외 사업 흑자 전환을 위해서는 대학 등 토털 아웃소싱 시장과 윈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대학의 경우 지난번 수주한 광주대학교 토털 아웃소싱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 대학 아웃소싱을 본격 공략한다.
김진수 사장은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 정도 증가한 650억원”이라며 “대외 사업의 경우 500억원 정도의 매출과 함께 흑자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게 올해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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