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대표 김태영 www.philips.co.kr)는 이번 전시회에 자동심장제세동기와 초음파 시스템 등 다양한 헬스케어 및 웰빙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전제품으로 널리 알려진 글로벌기업의 이미지를 의료기기 분야로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의 자동세동기(AED) ‘하트스타트’는 심장이 갑자기 멈춘 환자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의료장비로 전 세계에 50만대 이상 판매된 제품이다. 최신 ‘FRx’ 모델은 심폐 소생의 성공에 결정적인 요인인 전기 충격을 신장에 가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약 8초로 줄여 신속한 심장 제세동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특히 환자의 심장 상태에 따라 적절한 제세동을 실시한다. ‘FRx’는 성인과 소아 모두에게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며, 사용법이 매우 간단하고 심폐 소생의 각 단계에 따라 음성 및 아이콘으로 구조자를 보조, 응급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새로운 초음파 시스템 ‘HD 패밀리’ 시리즈는 초음파 검사 시스템 의료진의 임상 목적과 환자의 편의를 고려, 설계됐다. 일반적인 초음파 검사는 물론이고 영상 진단이 쉽지 않은 환자의 검진에 이르기까지 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환자 진단 정보를 제공한다. 패밀리 시리즈는 이동이 간편하고 실용성에 중점을 둔 소형 ‘HD3’부터 신제품인 ‘HD15’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이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HD 패밀리 시리즈 전 제품을 필립스 부스에서 시연해 볼 수 있다.
필립스는 국내에서 심혈관 엑스레이,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환자감시장치(patient monitoring) 부문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AED 보급과 함께 일반인에게도 심폐소생술을 교육해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4분의 기적 캠페인’을 벌여나가고 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