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자기기 핵심 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과 관련 원자재 시장이 지난해보다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그동안 저가 공세를 펼쳤던 중국내 PCB 업계가 원가 경쟁력에서 한계에 부딪힌데다, 고부가가치 시장에서는 국내 업계의 기술 경쟁력도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회장 박완혁)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국내 PCB 수출 규모는 지난해보다 12%나 늘어난 24억8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비해 PCB 수입액은 지난해 17억8000만달러보다 6% 가량 증가한 18억9000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무역 수지 개선 효과는 국내 PCB 업계의 제품 경쟁력이 향상된데다 중국산 저가 제품의 원가 경쟁력 약화, 고환율 등 복합적인 요인이 떠받치고 있기 때문이다. PCB 주요 원자재인 동박적층판(CCL) 수출액도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세에서 벗어나 올해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수입액은 지난해 3억5000만달러보다 3% 감소한 3억4000만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또 다른 원자재인 동박의 경우 올해 수출액은 작년보다 약 10% 증가한 1억4000만달러, 솔더레지스터는 14%나 급증한 3600만달러, 드라이필름은 1100만달러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협회는 내다봤다. 협회 임병남 사무국장은 “환율 효과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국내 PCB 업계의 체질이 개선된 영향이 무역수지에도 그대로 나타나는 추세”라며 “올해 PCB 업계는 수출 확대를 위한 호기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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