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반도체장비 BB율(수주액과 출하액의 비율)이 0.48을 기록 반도체산업이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위축으로 최악의 국면을 보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이정 애널리스트 북미반도체장비 BB율은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라며 올해 1월 수주액도 199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소자업체들이 심각한 세계 경기침체로 PC를 포함한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여 투자를 지속적으로 축소시키고 있어, 반도체 관련 업체들의 실적이 상당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반면 이 애널은 과거 사례를 보면 BB율이 0.60을 하회하는 시점이 반도체산업에서 바닥국면이었으며, 일정시점(6~12)개월이 지난 이후에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비록 이번 침체국면이 과거보다 최악의 상황일 수는 있지만 지금 시점이 가장 어려운 바닥국면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 애널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포함한 반도체 업체들에게 관심을 확대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그는 D램 업체를 투자함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고려해 할 투자포인트는 재무적 상황과, 원가경쟁력 즉 기술경쟁력이라며 이 두가지 포인트를 종합할 때 삼성전자는 절대적으로 매력적인 업체며, 하이닉스 또한 긍정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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