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ALF450-TBH1 vs주연테크 티나 E28MG
노트북PC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데스크톱PC를 애호하는 골수팬도 건재하다. 특히 게임 등을 주로 즐기는 학생들은 노트북PC에 비해 저렴한 데스크톱PC를 좋아하며 하루 종일 PC를 사용하는 직장인 대부분이 데스크톱PC를 이용한다. 최근 작고 가벼운 노트북PC ‘넷북’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며 넷북의 데스크톱PC 형태인 ‘넷탑’도 인기반열에 올랐다. 기존 데스크톱PC의 부족한 성능을 만회할 고성능 넷탑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넷탑의 경우 일반PC에 비해 기능은 다소 떨어지지만 인터넷이나 간단한 작업, 게임 시에는 훨씬 간편하며 전력소모가 적고 조용해 사용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저가 데스크톱PC로 국내 시장의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삼보컴퓨터와 주연테크는 각각 ‘높은 에너지 효율PC’와 ‘펜티엄 듀얼코어의 고사양 PC’ 등의 슬로건을 내세우며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삼보 ALF450-TBH1은 TG삼보의 ‘넷탑’ 제품 가운데 지난해 7월에 출시된 초기형 모델로 가장 작은 트랜지스터를 이용한 1.6GHz 클록의 초소형 아톰 중앙처리장치(230CPU)를 탑재했다. 지난해 4월 인텔이 선보인 아톰 프로세서는 불필요한 성능을 걷어내 가격 거품을 줄인데다 크기도 작아 넷북과 넷탑을 비롯한 초소형 인터넷기기 MID까지 다양하게 적용되는 전천후 CPU다. 시장의 주력 CPU 전력소모가 45∼95W인데 비해 훨씬 낮은 1∼2W로 88%의 전력을 감소시켰으며 작동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피드스텝 기술을 더해 초저전력 기술을 구현했다. 또 삼보 드림시스 LFTU시스템으로 기본적인 PC기능과 통신 기능을 강화하고 1GB의 메모리와 160GB HDD, 운용체계 XP홈이 설치되어 최적화된 학습환경을 조성한다. 옥션 최저가 기준 61만8000원.
주연테크 티나 E28MG는 초고성능 인텔 펜티엄 듀얼코어 E2180 CPU를 탑재해 2.0GHz의 클록 속도와 64비트 지원, 800MHz의 FSB, 1MB의 L2캐시로 넓어진 확장수행과 진보된 캐시관리를 장점으로 한다. DDR2 GB 메모리 2개가 장착된 듀얼 기능으로 여러 작업을 동시에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250GB의 하드디스크로 대용량 데이터 저장에 충분하며 파티션을 분할해 효율적인 데이터관리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멀티미디어 운용체계인 윈도비스타 탑재로 복구CD를 제공해 손쉬운 설치가 가능하고 지포스9300 512MB 그래픽 카드를 장착해 게임, 그래픽 및 디자인 작업 등 그래픽 연산량이 많은 프로그램에 용이하다. 옥션 최저가 기준 63만8000원.
<소비자의 시선>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두 브랜드에 대해 네티즌은 어떤 의견을 나타냈을까. 옥션의 쇼핑커뮤니티 ‘쇼핑맞짱’ 코너를 통해 두 제품에 대해 투표했다. 지난 2월 11일부터 2월 17일까지 진행된 옥션의 쇼핑맞짱에 총 1894명이 참여해 28%에 해당하는 539명이 삼보 ALF450-TBH1를, 72%에 해당하는 1355명이 주연테크 티나 E28MG을 선택했다. 시장에서 두 제품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데 반해 네티즌 투표에서는 주연테크 티나 E28MG에 대한 선호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연테크 티나 E28MG가 앞선 데는 인텔 펜티엄 듀얼코어로 빠른 속도와 여러 작업을 동시에 실행 가능한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데스크톱PC 구매 시 CUP와 그래픽카드가 가장 중요한데 성능면에서 인텔 펜티엄 듀얼코어를 지원하는 주연테크 티나 제품이 월등히 앞선다. 듀얼 코어의 사양을 갖춰야 게임 시 3D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다(아이디lfgkcn)” “웹 디자이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할 일이 많은데 작업속도가 전혀 느리지 않다. 화사한 색상과 초슬림한 디자인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아이디 hldkxm)” “보통 1년에 한 번씩 PC를 바꾸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 한 번 살 때 좋은 제품을 사는 것이 이득이다. 데이터 용량도 충분하고 작업 속도도 빠른 주연테크 티나 제품은 몇 년간은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아이디 gfdsa80)” 등 탁월한 성능에 호감을 나타낸 의견이 많았다.
또한 주연테크 티나 E28MG는 다른 데스크톱PC에 비해 탁월한 디자인 감각을 갖추어 극찬을 받았다. “슬림한 디자인과 깔끔한 화이트 색상도 마음에 들고 인텔 펜티엄 듀얼 코어라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해도 무리가 없다(아이디 poiuy)” “2003년부터 주연테크 제품을 교체해서 쓰고 있는데 2003년도에 구입한 제품을 아직까지 잘 쓰고 있어 만족스럽다. 주연테크의 제품에 신뢰가 간다(아이디 zkcnv)” “주연테크 제품은 보급형PC 초슬림 케이스로 공간 활용도가 높아서 선호한다. 콤팩트한 디자인이 기존의 데스크톱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아이디 pwisjd)” “슬림PC라서 업그레이드에 제약은 따르지만 이 사양으로 오래 사용한다면 단연 주연테크 티나 제품이 효율적이다. 데스크톱PC 성능을 겨냥한 만큼 열은 높게 발생하지만 삼보에 비해 두 배 넓은 하드디스크 저장공간에 2GB의 메모리에 더 끌린다(아이디ladymimi)” 등 탁월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에 호감을 나타낸 의견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주연테크는 중소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회사라서 제품의 우수성에 믿음이 간다. 보급형 PC치고는 사양이 훌륭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삼보 ALF450-TBH1를 선택한 이유로는 기술력에 신뢰를 보이는 마니아층의 의견이 두드러졌다. “데스크톱PC의 안정성은 대기업보다도 삼보가 최고다. 주연테크도 나름 이름있는 기업이지만 삼보의 제품에 훨씬 믿음이 간다(아이디 11289)” “디자인과 기능에 큰 차이가 없다면 PC산업에 있어서 효율성과 기능성으로 각광받는 삼보의 데스크톱PC를 선택하겠다(아이디 pilii08)” “성능도 중요하지만 일반 PC에서는 통풍이 중요하다. 다용도인 만큼 PC선택에서 성능보다는 안정성이다. 훌륭한 통풍성으로 발생하는 열의 정도를 조절해주는 기능만큼은 탁월하다(아이디 loveUamie2)” 등의 의견들이 있었다.
이와 함께 “불황인 요즘 전기료도 고려해야 한다. 저전력에 저가열로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 절전형 제품인 삼보 ALF450-TBH1을 선택하겠다(아이디lkdfo)” “컴퓨터를 계속 켜두고 사용하는 직장인에게는 본체의 열기가 적은 PC가 훨씬 낫다. 주연테크 티나 제품이 성능은 약간 우월하지만 오랜 기간 PC를 사용해본 결과, 특별한 작업을 하지 않는 일반인에게 고성능은 불필요하다(아이디 bxcmvn)” 등 전기료를 아끼는 효율성에 대한 의견들도 다양했다.
다음 주에는 유무선 공유기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모델은 온라인몰 대표 인기모델인 LGI-IP6000S와 ip TIME G104BE 이다. 오는 17일까지 옥션 쇼핑백과 홈페이지(review.auction.co.kr)를 방문해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투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100포인트를 지급한다.
<세대공감>
‘10대 디지털제품, 20대 뷰티, 30대 졸업입학 선물.’
지난 2월 11일부터 2월 17일까지 인터파크 세대공감 코너에서 살펴본 연령대별 베스트셀러 상품 순위를 보면 10대는 MP3플레이어 등 디지털 제품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대는 화장품과 패션의류 등 외모를 가꾸는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30대는 자녀 입학과 신학기 준비를 위한 상품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신학기 준비가 시작됐음을 알 수 있다.
먼저 10대 베스트셀러 상품에서 1위를 차지한 다기능 스톱워치 탁상 알람시계는 무소음 시계로 공부방이나 도서실에서 사용하기 좋으며 백라이트 기능이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시간을 체크할 수 있다. 2위는 아이팟 나노 4세대 8GB가 차지했으며 3위는 삼성 옙 MP3 YP-U3Q(2GB)가, 4위 역시 삼성 YEPP MP3 YP-Q1A가 올라 10대들의 디지털 제품에 대한 높은 구매 욕구를 알 수 있다. 다음 20대 베스트셀러 상품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67% 할인 단독 특가로 판매한 라끄베르 컨투어 클리닉 2종이 차지했다. 김연아가 모델로 나오는 라끄베르의 기초 제품으로 모델의 영향을 받아 20대 구매고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5장 구매 시 무료배송인 CK 남성 언더웨어가 2위에, 68% 할인 판매한 타미힐피거 카라 티셔츠가 3위에 올랐다. 4위를 차지한 바이오글리츠 실크테라피 헤어 에센스는 미국 브랜드 제품으로 손상된 모발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어 국내 고객에게도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
30대 베스트셀러상품 순위에서는 입학 및 신학기 시즌 필수품인 캐릭터 아동 실내화가 1위를 차지해 자녀 신학기 준비물 준비가 한창임을 알 수 있다. 그 다음 2위는 20대와 마찬가지로 라끄베르 컨투어 클리닉 2종이 차지해 전 연령층에서 김연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카테고리뉴스>
인터파크 이상목 매니저가 전하는 디지털기기부문은 신학기 시즌이 도래하면서 MP3플레이어와 PMP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P3플레이어는 고단가 프리미엄급 상품과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저단가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예전과 달리 상품의 특성에 따라 주문이 명확하게 구분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원시스템의 아이오디오 S9, 삼성의 햅틱 MP3 P3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강의 재생이 가능한 PMP는 학습용 선물로 각광받고 있는데 아이스테이션 T3제품 등이 인기다. 향후 3월 말까지는 현재의 트렌드를 유지하면서 가격부담이 적은 저단가 상품과 동영상 재생 및 부가학습기능을 갖추고 터치 가 가능한 프리미엄급 상품들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P3, 코원 S9, 애플의 아이팟 터치 제품 등이 꾸준히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