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19일 이동식 저장장치(USB메모리)를 통해 유포되는 웜 바이러스에 뒷북 주의보를 발령했다.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한 민간 보안업체들이 1~2주 전에 일제히 주의보와 대응법까지 공개한 상태임에도 뒤늦게 예방수칙 등을 발표하고 나선 것.
방통위는 이날 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이용자 스스로 윈도 운용체계에서 (이동식 저장장치) 자동 실행기능을 해제하고, USB메모리를 백신으로 점검한 뒤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윈도 운용체계에 자동보안붙임(패치) 기능을 설정해 PC 해킹을 원천적으로 막는 게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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