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시장은 6.4%의 성장률을 보이며 3271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시장경쟁 구도도 DBMS 단독 경쟁이 아닌, 애플리케이션이나 미들웨어 업체와의 제휴·연계를 통한 경쟁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20% 이상 고성장을 기록했던 국내 DBMS 시장이 향후 3∼4년 동안 10% 이내의 성장률에 그칠 것이라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IDC는 또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5∼10%의 성장률을 보여 2012년이 돼야 4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DBMS 시장은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23.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3%가 성장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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