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렐과 하우리 총판을 맡으며 유통 사업을 확대해 갔던 한글과컴퓨터가 유통사업을 접고 자체 소프트웨어(SW)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수진)는 타사 제품 유통 사업을 접고 대신 이달 말부터 새로운 제품군을 발표함으로써 제품 라인업을 늘려가겠다고 8일 밝혔다.
한컴은 워드프로세서인 한글, 사무용 프로그램인 오피스, 리눅스 OS, 한컴씽크프리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제품 라인업을 늘리기 위해 2007년 캐나다 코렐과 그래픽 SW 한국 독점 총판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해 하우리 바이러스 백신 총판 역할도 했다. 한정된 제품으로는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들 유통 제품들이 매출을 늘리는 데는 영향을 끼쳤지만, 한컴 제품들과 크게 시너지가 나지 않았다. 더구나 자체 제품들 R&D 단계가 막바지에 다다름에 따라 자사 제품들로도 충분히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김수진 대표는 “리눅스의 경우 서버용 OS 중심에서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 제품들까지 강화할 예정”이라며 “올 해 기존의 한컴 제품과는 전혀 다른 많은 제품군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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