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 각종 경력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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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가 취업지원을 위해 학생들의 모든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학생포트폴리오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은 교직원과 학생이 포트폴리오시스템을 PC로 확인하고 있다.

 입학에서 졸업 이후까지 학생들의 이력과 각종 경력을 전산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대구대학교(총장 이용두)는 최근 학생들의 모든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학생포트폴리오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용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학생포트폴리오시스템은 자기소개를 포함해 이력 사항, 교과과정 이수 내역 및 성적표, 비 교과과정 활동보고서, 수상실적, 어학 점수, 장학금 수혜 실적 등 학생 개인이 대학 재학기간 동안 이룬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구대는 지난해 6월부터 각 부서별로 흩어져있던 학생들의 각종 자료를 통합해 지난해 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현재 전담기관인 학생능력개발팀을 통해 시범운용 중이다. 올해 1학기부터 본격 가동한다.

 학생들은 대학생활동안 자신이 이룬 성과를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한눈에 볼 수 있고 이를 취업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별도로 이력서를 준비할 필요없이 내 포트폴리오만 출력하면 된다는 것. 또 교수들은 학생상담과 취업추천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 학생관리가 훨씬 수월해졌다. 특히 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정보관리가 가능해 동문 활성화에도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온균 학생능력개발팀장은 “학생들의 체계적인 관리는 물론 언제든지 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학생을 즉시 추천함으로써 무엇보다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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