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와 청소년은 대부분은 자신의 연령에 맞는 게임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에 맞지 않는 게임을 하는 장소는 대부분 집으로 나타나 부모의 지도와 관심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게임물등급위원회는 지난달 수도권을 포함한 부산·대구·대전·광주 등 5개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주 1회 이상 게임이용자 800명을 대상으로 게임 이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아와 청소년 가운데 79.5%는 연령대에 맞는 게임을 가장 즐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발표했다.
게임위는 또 자신의 연령에 맞지 않는 게임을 경험한 응답자 중 이용 연령을 위반한 장소로 ‘집’과 ‘게임방’이 각각 69.6%, 23.9%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게임물의 연령 등급에 대해 학부모나 교사의 지도를 받은 경험은 23.7%에 그쳤고, 연령에 맞지 않는 게임물을 구매할 때 제지를 받아본 경험은 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물 내용정보표시는 전체 응답자의 67.6%가 인지하고 있었으며, 인지경로는 ‘게임을 하다 알게 되었다(72.4%)’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와 관련, 게임위 측은 “유아와 청소년의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며 “관련기관과 협·단체 등과 공동 협력을 통해 청소년과 부모, 게임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게임물 등급제도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정기적인 계도와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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