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전 과학기술처 장관이 5일 새벽 3시께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2세.
구 전 장관은 서울고,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김중수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대사와 서울 상대 66학번 동기동창이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연구원을 지내다 1982년 재무부장관 자문관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뎠다.
구 전 장관은 80년대 후반까지 자문관으로 활동하다 이후 주미 공사, 교통부 차관, 과학기술처 차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16대 과학기술처 장관과 초대 OECD 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YS 정부에서 경제수석을 지낸 고인은 공사에서 대사로 처음 승격됐던 OECD 대사를 맡기로 했다. 대사 임기 후에는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 한국금융연구원 국제금융센터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길혜(60)씨와 1남1녀가 있다. 영결식은 7일 오전 8시,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다. (02)2072-2091.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4
5대 거래소, 코인 불장 속 상장 러시
-
5
현대차, 차세대 아이오닉5에 구글맵 첫 탑재
-
6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7
나무가, 비전 센싱 기반 신사업 강화…“2027년 매출 6000억 이상”
-
8
엑셈 LLM기반 챗봇 솔루션 선봬
-
9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10
재생에너지 키운다더니…지자체간 태양광 점용료 4배 차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