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일본 NEC컴퓨터와 함께 대학 캠퍼스 그리드를 구축한다.
클러스터 컴퓨팅 및 스토리지 전문업체 피스페이스(대표 김경수 www.pspace.co.kr)는 일본 NEC가 진행하는 야마구치대학 캠퍼스 그리드 구축사업에 그리드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야마구치대학의 3개 캠퍼스 중 도키와, 요시다 등 2개 캠퍼스 내 슈퍼컴퓨터와 연구실험실 및 도서관의 450여대 PC 자원을 하나의 그리드로 연결하는 것이다. 전체 사업은 NEC가 수행하며 피스페이스는 40㎞ 가량 떨어져 있는 두 캠퍼스의 컴퓨팅 자원을 연결하는 그리드 솔루션 ‘ezCon’과 ‘ez그리드’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그리드를 연결하지 않을 때는 PC 전원을 꺼놓고, 필요할 때 원격지에서 PC 전원을 켜서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전력낭비를 막는 것이 특징이다.
김경수 피스페이스 사장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국제 슈퍼컴퓨팅콘퍼런스에서 NEC로부터 사업제의를 받은 후 협의를 거쳐 최근 사업참여를 확정지었다”며 “이를 계기로 추가 사업 기회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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