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대표 송완용)은 방위사업청이 국산화하는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 개발 시제사업’의 소프트웨어 분야 시제품 개발 사업부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해외에 의존해온 핵심 국방 기술이 국산화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미래 전장환경 및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 대비하여 육·해·공군의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전장 상황 공유 및 지휘통제를 할 수 있는 전술데이터링크체계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21세기 한국군의 독자적 전쟁 수행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사업에서 쌍용정보통신은 ‘JTDLS 전술자료처리 시스템’ ISP 사업수행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군 고유의 독자적인 데이터링크체계를 갖추고 다양한 플랫폼·체계와의 연동되는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하드웨어 및 체계 통합분야는 삼성탈레스와 LIG넥스원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쌍용정보통신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하는 전술자료처리기 소프트웨어는 유선·무선 위성통신을 이용해 한국군의 전장정보를 실시간으로 각군에 전송, 효과적으로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 구축이 완료되면 한국군의 독자적 작전능력배양과 연합군과의 효과적인 작전을 지원하여 전전장에서 동시 통합전투 및 전장지휘 우월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그동안 해외에 의존해 오던 전술데이터링크의 핵심 기술을 국산화함으로써 해외 의존도 탈피는 물론 고가의 해외기술·장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쌍용정보통신 측은 설명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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