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비디오(VOD)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유아용 프로그램과 지상파 프로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CJ헬로비전은 헬로TV 가입자의 VOD 시청행태를 분석한 ‘2008 헬로TV VOD 트렌드 5’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이용건수를 보인 프로그램은 어린이용 프로그램인 뽀로로 시리즈였다.
또 마법천자문, 나루토, 명탐정 코난 등 어린이 프로그램과 애니메이션이 20위권 안에 다수 포함됐다. CJ헬로비전 측은 실시간 방송에서 아이들과 같이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찾기 힘든 부모들이 VOD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두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은 프로그램은 오락프로그램인 일요일이좋다·해피선데이 등 지상파 프로그램이 상위권을 휩슬었다. 케이블 PP의 제작 프로그램도 지난해 월평균 12만건에서 올해 월평균 27만건의 이용건수를 기록하면서 약진했다.
또 홀드백(극장 종영 후 제공기간)을 줄인 최신 영화도 인기를 끌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프리미엄 영화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영화 장르의 VOD 콘텐츠를 이용한 건수는 서비스 시작 이전 대비 3.2배나 늘어났다. 유료임에도 불구하고 ‘어거스트 러쉬’와 ’색계’ 등 올해 개봉된 영화가 VOD 이용건수 상위에 올랐다.
반면 기대를 걸었던 중학생 이상 교육 콘텐츠 이용률은 예상보다 적었다. 실제 이용횟수 상위 50위 가운데 교육 관련 콘텐츠는 1개에 그쳤다. CJ헬로비전은 실시간 방송 시청률이 낮아도 VOD 이용 건수는 상위권을 차지하는 프로그램이 있는 등 시청률과 VOD 시청은 상관관계가 높지않은 것도 특징이라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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