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TFT-LCD 패널 출하 실적이 2007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 www.displaybank.com)가 발표한 `월간 대형 TFT-LCD 패널 출하 실적 데이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세계 대형 TFT-LCD 패널 출하량은 전월 대비 20.5% 하락, 2,94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4월 이래 가장 최저치의 출하량이며,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1.7%나 하락한 것이다.
패널 제조사들의 전체 매출액 또한, 38억 달러로 2005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28.0% 하락, 전년 동월 대비 51.0%나 하락한 수치이다.
한편, 한국 LCD 패널 업체들의 매출 기준 점유율은 작년11월 44%에서 2008년 11월에는 58%로 크게 성장했다. 반면 같은 기간 대만 업체들의 점유율은 44%에서 28%로 크게 낮아졌다.
패널 제조사들의 11월 업체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매출액 기준으로는 대형 TV 패널의 출하비중이 높은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선 32.5%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였고, 뒤를 이어 LG디스플레이와 AUO가 각각 25.4%와 12.0%를 차지했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LG디스플레이가 25.8%로 1위를 유지했고, 삼성전자와 AUO가 각각 24.1%, 15.3%로 2,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뱅크 박진한 선임연구원에 따르면,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대형 LCD 패널 수요 역시 크게 감소하고 있지만, 불황 속에서도 한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패널 공급 과잉이 개선되기에는 시간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당분간 주요 브랜드 업체들의 패널 구매 패턴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여 한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현재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앞으로의 시장 상황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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