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S 기획] ③ DDoS 주요 업체 전략: 시스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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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09년 DDoS 시장 미리보기 ③ DDoS 주요 업체 전략: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최고의 장비와 최고의 서비스로 프리미엄 가치 제공한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보안사업부는 올해 안티 DDoS 장비 덕분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전체 보안 제품의 약 50% 이상의 매출을 안티 DDoS 제품으로 달성했기 때문이다.

예상외로 좋은 실적에 시스코코리아는 2009년 보안 시장도 안티 DDoS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내년 시장에서도 시장의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는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시스코코리아 보안 사업부를 총괄하는 성일용 SE팀 전무는 “올 연말부터 대형 통신사업자, IDC 고객들이 안티 DDoS 장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2009년에는 대형 프로젝트들이 움직일 것 같다”며 “내년에는 전체 보안매출의 약 60% 이상을 안티 DDoS 장비로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스코의 "가드&디텍터"는 모듈 방식으로 설계, 시스코스위치, 라우터에 끼울 수 있어 기존 투자를 보호하며 라우터, 스위치와의 자연스런 연동으로 DDoS 탐지와 방어에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는 가드&디텍터로 올해 국내에서 발주된 대규모 DDoS 프로젝트를 거의 쓸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안티 DDoS 시장에서 톡톡히 재미를 봤다.

성 전무는 “2009년 안티 DDoS 시장의 화두로 10G 지원 안티 DDoS 장비를 꼽고 있는데 10G에 대해서도 시스코는 다른 벤더보다 앞서 출시, 필드에서의 안정화 기간을 거쳤기 때문에 경쟁사보다 유리하다”며 “DDoS 공격은 촌각을 다퉈 막아내야 하는 공격인 만큼 현장에서의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스코 DDoS 차단 시스템은 합법적인 트랜잭션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악성 공격 흐름을 감지, 우회, 격리 및 제거할 수 있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이같은 장점으로 인해 서비스 연속성에 방해 받지 않고 싶은 대형 엔터프라이즈, 공공, 금융권 고객들은 시스코 가드&디텍터를 주저없이 선택했다는 게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의 자체 분석이다.

성 전무는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는 내년에 IDC를 비롯한 대형 시장에 집중하는 한편 IPTV와 VoIP 등 실시간 IP서비스에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IP방어기능을 갖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비록 내년 경기가 어려운 것으로 전망되지만 DDoS 시장은 나름대로 고성장을 구가할 것으로 보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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