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표삼수 www.oracle.com/kr)은 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m/)가 오라클 E 비즈니스 스위트 릴리즈 12(Oracle E-Business Suite R12)를 기반으로 전세계 6개 거점 국가에 글로벌 ERP를 구축해 글로벌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LG전자의 글로벌 ERP 구축은 오라클 ERP의 최신 버전인 오라클 E 비즈니스 스위트 릴리즈 12가 글로벌 조직을 가진 기업에 적용된 최초의 사례로, LG전자는 국내 사업장 및 해외 전 법인의 프로세스를 표준화한 후 하나의 데이터 베이스를 가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글로벌 싱글 인스턴스(GSI, Global Single Instance) 환경을 실현했다.
한국오라클은 이번 LG전자의 성공적 구축을 통해 기업의 세계화가 가속화되면서 증대되고 있는 ‘글로벌 싱글 인스턴스’의 필요성에 대한 최적의 대안을 제시하며 각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ERP 시스템 구축을 통해 LG전자는 글로벌 결산 및 수익성 분석 일정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었고 베스트 프랙티스의 적용과 신규법인 구축에 소요되는 노력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비즈니스 운영 속도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글로벌 재고 추적 및 상세한 영업 비용 분석이 가능해져 가시성이 강화됐으며 단일 시스템 운영에 따른 유지보수 비용의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LG전자는 국내 사업장을 비롯 호주, 영국, 독일, 인도네시아, 요르단 법인에 글로벌 ERP 시스템을 적용 완료했으며, 오는 2010년까지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전 세계 법인을 글로벌 싱글 인스턴스 환경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LG전자 김태극 상무는 "LG전자는 글로벌 운영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자 오라클 ERP를 기반으로 글로벌 싱글 인스턴스를 구현하게 됐다"면서 "LG전자는 오라클 ERP 도입을 통해 글로벌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며 IT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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