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우스` 부분유료화 11일 단행

[더게임스 안희찬기자] 올 하반기 ‘아이온’과 더불어 MMORPG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프리우스’가 11일부터 부분 유료화 서비스를 단행한다.

CJ인터넷은 ‘프리우스’의 상용화와 관련, 11일부터 개인 유저를 대상으로 부분유료화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미 CJ인터넷은 PC방 예약판매를 4일부터 시행하며 상용화 서비스에 대한 준비를 해 왔다.

‘프리우스’는 현재 3만5000명 정도의 동시접속자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PC방 예약을 통해 1만여개 PC방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CJ인터넷은 PC방 가맹점이 예상보다 높게 나옴에 따라 ‘프리우스’의 부분유료화도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CJ인터넷은 다양한 유료 아이템을 게임에 구비해 놓는 등 부분유료화를 위한 준비를 해 왔다.

이같은 ‘프리우스’의 상용화 방침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CJ인터넷은 올해를 넘겨 ‘프리우스’의 상용화를 진행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계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타르타로스’, 한빛소프트의 ‘에이카’ 등이 서비스되면서 이들과 오픈베타를 통한 시장 쟁탈전을 벌이기 보다는 상용화를 통해 차별화 시키는 것이 선점효과를 극대화 할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계는 ‘프리우스’가 부분 유료화를 단행해도 유저 이탈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프리우스’가 대작인 점을 감안할 때 부분유료화라는 상용화 모델이 유저들 사이에서 게임에 대한 반감을 갖게 할 정도의 이슈가 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CJ인터넷 정철화 부장은 “‘프리우스’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부분유료화를 고려해 만든 만큼 지금보다 더 많은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장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ani71@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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