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대림이엔지가 포항에 시범설치하기로 한 LED 보안등.
LED전문기업인 대림이엔지(대표 박동홍 www.daerimled.com)는 최근 포항시에 50W급 보안등을 시범설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업체는 포항시가 내년부터 시행할 보안등 교체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포항시 기계면과 대이동, 효곡동 일대에 50여대의 LED 보안등을 설치한다.
이와 관련, 포항시는 대림이엔지와 경쟁업체의 보안등을 6개월 동안 시범설치 및 비교평가한 뒤 내년 5월쯤 사업자를 선정해 포항시내 골목길 등에 1만3000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보안등 교체사업에는 약 5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대림이엔지는 기존 173W급 보안등을 자사의 LED 보안등으로 교체할 경우 1만3000대 기준으로 연간 15억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이 업체는 지난 1일 포항시청 앞 도로에 12대의 LED 가로등을 설치했으며, 그 외 안산과 구미, 금산 등지에 가로등과 보안등을 시범설치한 바 있다.
박동홍 사장은 “LED 보안등을 설치할 경우 기존 메탈나트륨 등에 비해 60% 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전국 각 지자체에 LED 보안등 및 가로등을 설치해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림이엔지는 한국광기술원과 함께 최근 자사의 LED 조명기기가 지식경제부의 신뢰성 향상 평가에서 성공이라는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