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박영훈) 김룡남 연구생 및 강용원 연세대 생물학과 박사과정은 담배 식물의 세포 분열과 분화를 조절하는 ‘바이패스1’이라는 유전자의 기능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진은 중요 기능 유전자의 한시적인 돌연변이체를 생산하는 기법(VIGS)으로 담배식물 ‘바이패스1’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였을 때 호르몬 변화(오옥신, 사이토키닌 함량 증가) 와 함께 세포분열이 활발한 조직의 세포 수, 세포 크기 그리고 염색체 복제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입증했다.
이는 이 유전자가 세포 분열이나 분화에 관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식물분야 전문과학학술지인 식물분자생물학(PMB) 11월호에 게재됐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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