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결산] 시선 집중시킨 부스는?

[더게임스 임재구기자] 이번 ‘지스타 2008’에 참가한 주요 메이저 업체들은 각자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내세우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이들은 자사의 컨셉트에 맞춰 독특한 행사와 이벤트로 많은 관람객들을 끌어 모았는데, 특히 예상하지 못했던 이벤트에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 관계자들을 기쁘게 하기도 했다. 주요 업체별로 인기를 모았던 행사들을 정리했다.



▲ 네오위즈게임즈-- 슬러거 경기에 연예인단 참여

네오위즈게임즈의 피망 부스에서 ‘피파온라인2’ ‘슬러거’ ‘NBA 스트리트 온라인’ 등 세 종목의 예선 및 결승전을 치렀는데 특히 ‘슬러거’의 경우 인기 개그맨 박준형이 이끄는 ‘갈갈이 패밀리’ 연예인 게임단 4인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일반인들과 대결을 펼치며, 직접 경기 중계도 해 관람객들에게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또 참가자들에게는 개인 소장품을 선물로 증정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LG 트윈스의 봉중근, 조인성 선수가 팬 사인회를 열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의 사인을 받기 위한 관람객들의 대기 줄이 부스 주위를 빙빙 둘러쌓다.



▲ NHN-- "C9"부스 참신하고 독창적

한게임 부스에도 관람객들이 북적거렸다. NHN에서는 ‘C9’부스가 참신하고 독창적인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지스타 2008’에서 처음 공개된 NHN게임스의 차기작 ‘C9’은 콘텐츠를 입체적인 4D 홀로그램 영상으로 공개해 관람객들이 마치 작품 속에 직접 들어가 보는 듯한 느낌을 전달해 탄성을 자아냈다.



양팔과 다리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모션 센스를 통해 온몸으로 ‘테트리스’를 즐기는 ‘인터랙티브 테트리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유인촌 장관이 15일, 직접 시연해 보여 화제를 모았다.



▲ CJ인터넷-- "진삼국무쌍" 여성 유저 몰려

CJ인터넷은 이번 ‘지스타 2008’에 ‘마구마구’ ‘프리우스’ ‘SD건담 캡슐 파이터’ ‘서든 어택’ ‘진삼국무쌍 온라인’ 등 5개 작품을 선보였다.



이중 ‘진삼국무쌍 온라인’은 예상외로 여성 관람객들이 많이 몰려 호황을 이뤘다. 강력한 액션과 타격감이 특징인 이 게임은 주로 남성 유저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의외로 여성 관람객들이 직접 플레이해 보고 재미를 느끼면서 행사장 주위로 장사진을 이뤘다.



CJ는 이외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클리블랜드의 추신수 선수와 두산의 김현수 선수, 한화의 류현진 선수의 사인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 엔씨소프트-- 아이온,러브비트, 펀치몬스터 인기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게임 포털 플레이엔씨에서 서비스될 예정인 액션 MMORPG ‘펀치몬스터’의 인트로 동영상을 공개해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공개된 인트로 동영상은 ‘펀치몬스터’의 배경이 되는 크로스랜드의 전설을 담고 있으며, 특히 여신의 봉인, 어둠의 왕 그랄의 부활 등 ‘펀치몬스터’의 세계관을 신선한 연출로 담아냈다. 특히 빠르고 화끈한 전투의 느낌을 강조한 2D 그래픽이 더욱 재미를 가했다.



엔씨는 또 최근 론칭한 ‘아이온’과 ‘러브비트’를 전면에 배치해 동영상과 시연 장면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 많이 유저들을 끌어 모았다.



▲ 넥슨 -- 에버플래닛 신작중에서 단연 인기 최고올해 넥슨 부스는 ‘체험’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넥슨은 이번 전시회에서 신작 5종을 공개했는데, 자체 개발한 ‘카바티나 스토리’ ‘넥슨별’ ‘에어라이더’와 퍼블리싱하는 ‘드래곤네스트’ ‘에버플래닛’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이중 아기자기한 그래픽의 캐주얼 3D MMORPG ‘에버플래닛’은 동그란 행성들이 모인 동화 같은 배경, 공 위를 걷는 듯한 글로브 뷰(globe view) 등 이색적인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호쾌한 액션을 온라인으로 구현해낸 액션 MORPG ‘드래곤네스트’는 콘솔과 같은 그래픽과 속도감 넘치는 액션을 영상으로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lurker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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