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09의 혁신상을 대거 수상하며 디자인과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TV 6개 제품을 비롯해 AV·가전 15개 △휴대폰 8개 제품을 비롯한 모바일·IT제품 23개 △ SSD(Solid State Drive), 모바일 프로세서, DID 2종 등 부품분야 4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수상한다. 삼성전자는 수상 제품이 2007년 12개 제품과 올해 32개 제품에 이어 내년에는 10개 더 늘어난데다 세탁기, 미니프로젝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모바일프로세서, DID 등이 추가됨으로써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풀터치스크린 휴대폰 ‘데어(LG-VX9700)’와 스팀 세탁기·건조기 패키지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디스플레이 2개, 휴대폰 5개를 비롯해 생활가전(3개), 오디오·비디오(3개), 컴퓨터 주변기기(1개) 등 총 14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CES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CEA)가 공동 심사,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주는 상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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