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관련 자격증 효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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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아카데미 박승준교수 제기-- 체계화된 자격검정제도 절실



[더게임스 김명근기자] 현 게임 관련 자격증 제도에 큰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지난 1일 한국게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게임아카데미의 박승준 교수는 현 게임자격증의 문제점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박 교수는 현재 국가기술자격법에 의거한 게임 개발 자격증은 게임프로그래밍전문가, 게임그래픽전문가, 게임기획 전문가 등이 있으나 산업계는 이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채용시 자격증의 영향력을 묻는 질문에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92%를 차지했다는 것.또한 자격증 소지유무와 능력 사이의 관계를 묻는 항목에 “관계없다”가 60%를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결국, 현 자격증이 산업계에서는 인정받지 못하는 검정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다.



박교수는 이에 대해 현 자격증 제도를 레벨에 따라서 세분화 할 필요가 있고 새로운 운영자, 마케팅 등에 관한 자격제도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력검증체계와 연계한 자격증 체계를 구축하고 게임 학문과 관련된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 특히, 기획 등의 이론분야 및 신규학문 분야에 대한 연구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자격증을 통한 취업사례, 검증 사례 등 적극 발굴해 홍보하고 자격 검증이 실질적인 검증이 될 수 있도록 실기시험 방법, 문제내용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diony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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