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31일 3분기에 매출 2조 9135억원, 영업이익 3294억원, 순이익 16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3분기에 비해 매출은 448억원(-1.6%), 영업이익 83억원(-2.5%), 순익 960억원(-37.3%) 하락한 수치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156억 원(-3.8%), 영업이익은 382억 원(-38.2%)이 줄었고 순이익만 9억 원(0.5%)이 소폭 증가했다.
특히, 지난 2분기 인터넷전화와 이동통신사 망내할인 확대로 극심한 유선전화 매출 부진을 겪었던 KT는 3분기에도 유선전화 매출이 지난 2분기보다 460억 원(-4.5%)이 하락했으며, 지난 해 3분기와 비교해도 563억원(-5.5%) 줄어드는 등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유선에서 무선으로 거는, 이른바 LM통화료 수익 또한 지난 2분기에 비해 179억 원(-5.0%), 지난 해 3분기보다 472억 원(-12.2%)이나 급감했다.
초고속인터넷의 경우에 30일 영업정지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순증 규모는 6만6880명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댁내광가입자망(FTTH) 시설도 68.4%까지 확대됐다.
전략사업인 IPTV는 9월말 현재 81만명의 가입자를 기록했고 3개월 무료 체험 후 유료가입 전환율도 80% 수준까지 상승했다.
KT는 “영업정지에도 불구하고 메가TV 가입자가 증가를 기록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11월 중순 실시간 방송이 개시되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와이브로(WiBro)는 의무약정제를 도입한 이후 3분기일시적인 가입자 순감이 있었으나 10월부터 다시 순증세로 돌아섰다.
지난 해 7월 출시한 결합상품은 3분기까지 더블플레이서비스(DPS) 중심으로 가입자가 늘어 결합상품 전체 가입자 수가 133만에 이르렀다.
KT는 “3분기 내부적으로 강도 높은 비용절감 노력을 계속해 왔다”며 “IPTV 실시간 방송을 위한 지상파 재전송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전략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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