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유입 고객을 늘려라.’
쇼핑몰이 포털이나 가격 비교 사이트로부터 홀로서기에 나섰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인터넷 쇼핑몰이 포털 등을 거치지 않고 자사 사이트로 고객이 직접 방문하게 하기 위한 전략에 들어갔다.
포털·가격 비교 사이트를 통하게 되면 거래액의 1∼2% 정도를 제휴사에 줘야 하는 등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직접 주소 입력, 즐겨찾기 등록 등으로 자사 사이트 인지도를 높이려는 이유도 있다.
디앤샵(대표 김한준 www.dnshop.com)은 고객이 바탕화면에 자사 바로가기 아이콘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직접 방문한 고객에게 매일 50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다. 한 달 내내 방문하면 1000점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 쿠폰이나 인기상품 10분의 1 구매 기획전에 응모 기회를 준다.
회사 측은 또 직접 유입 고객을 ‘단골’로 지정하고 각종 이벤트시 추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디앤샵 관계자는 “직접 방문객이 증가함으로써 회사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어 이 같은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G마켓(대표 구영배 www.gmarket.co.kr)도 자사 사이트를 직접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단골 고객 할인 쿠폰 제도를 운영한다. 회사 측은 G마켓 플러스존이나 G마켓 주소를 직접 입력해 접속한 고객에게 단골용 할인 쿠폰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패션·잡화·식품·가구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상품 구매시 최고 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단골로 지정된 고객에는 절반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획 특가전 참여 기회도 부여한다.
옥션(대표 박주만 www.auction.co.kr)은 자사 바로가기 아이콘으로 접속, 1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 대상으로 빙고 게임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빙고 1칸에 100포인트를 제공, 8줄 이상이면 최대 1만포인트를 제공한다.
김소정 옥션 브랜드실장은 “고객의 직접 유입 기획전을 통해 포인트·쿠폰 등을 소비자들이 원활하게 사용할 기회를 제공해 사이트 인지도 및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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