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대표 박대연 www.tmax.co.kr)는 오라클 및 MS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등을 사용해 왔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양태선)이 기간계 업무를 비롯한 전체 DBMS를 자사 데이터베이스관리 솔루션 ‘티베로 RDBMS 3.0’으로 전환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12개 품질관리업무, GAP(우수농산물관리), 농산물이력추적 농가등록 등 14종의 기간계 업무와 2개의 기관운영 분야 등 총 16종의 시스템을 오라클 DBMS에서 티베로로 전환했으며 SafeQ(농산물안전성검사), LMO안전관리 등 3개 업무 시스템은 현재 전환중이다.
또 신규 구축중인 농식품통합포털, 친환경농산물인증, 수입농산물검사 등 7종의 시스템은 티베로로 구축중이다. 아울러 농산물품질관리원의 통합DB서버도 티베로 RDBMS 3.0이 표준 DBMS로 운영되고, 각 업무간 연계를 위해 티맥스소프트의 DB링크(DB-Link) 기능도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농산물품질관리원 민근홍 전산사무관은 “외산 DBMS의 경우 높은 라이선스와 유지보수 비용 등 국내 고객의 정서를 배려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까지 국산 DBMS가 문제없이 돌고 있으며 DBMS와 함께 교체한 웹애플리케이션 서버까지 감안하면 연간 1억 5000만원 정도의 유지보수료 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올 들어 정부 중앙부처들은 물론 서울특별시나 경기도 산하 지자체, 여러 금융기관들과 삼성전자, SKT 등에도 오라클 제품을 대체해 자사 DBMS를 납품했다. 이 회사는 다음달 11일 클러스터링 기술을 지원하는 새 버전의 DBMS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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