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에너지산업 활성화 및 연구개발을 주도할 지역혁신센터(RIC)가 문을 열었다.
영남대(총장 우동기)는 27일 ‘대경 태양전지/모듈 소재공정 RIC’ 개소식을 갖고 창업육성지원, 태양광 사업 관련 고가장비구축 및 서비스지원, 핵심기술 수요조사, 연구개발지원, 대학 내 연계전공 신설을 통한 전문인력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향후 10년 간 국비 70억 원 등 총 16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태양에너지분야에 특화된 이번 RIC는 지역 내 15개 참여기업과 60여 개의 협력기업이 집적된 태양전지/모듈관련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구미의 IT기술을 접목해 국제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RIC사업을 맡은 정재학 교수는 “단순 연구기능에 그치지않고 기업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세계적 태양에너지 전문기업 육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RIC개소식에는 지식경제부와 경북도, 대구시, 경북테크노파크,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 등 관련기관과 참여기업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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