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데이터관리 전문기업 컴볼트(Commvault)가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스토리지 네트워크 관리, 고성능 데이터 보호 등을 통해 재해복구, 아카이빙, 자원 관리 등에 뛰어난 기능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2006년도에 나스닥에 상장했고 전 세계 약 8,500여개 고객을 보유한 잘나가는 스토리지 데이터 관리 회사다.
주요 경쟁사로는 시만텍, 레가토 등을 들 수 있으며, 국내에서도 이미 에이텍정보통신, 누리텔레콤 등에서 컴볼트 제품을 판매, 지난 2005년부터 국내에서 약 100여개의 고객을 이미 확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초대 지사장을 맞은 권오규 신임사장은 1989년 LG전자 정부 투자 기관 영업 담당을 시작으로 이후 한국IBM, 시스코를 거친 IT 전문가로 다양한 IT 경험을 살려 컴볼트를 글로벌 인지도에 걸맞는 수준으로 국내 인지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오규 컴볼트 신임 지사장을 만나 향후 계획과 포부를 들어봤다.
▲ 국내 지사 설립 이유와 배경은.
2006년 나스닥 상장 이후 유럽, 미국 등지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제 아태지역을 공략할 시점이라고 판단, 한국을 아태지역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기 위해 한국 지사를 설립하게 됐다.
아시아에서는 호주와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 지사 설립으로 본사 차원에서 향후 일본에도 지사 설립을 계획 중이다.
이미 지난 2005년부터 에이텍정보통신과 누리텔레콤, 서울일렉트론 등의 파트너들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어, 기존 고객들도 꽤 확보한 셈이다. 전반적으로 모든 산업군에 고루 레퍼런스 사이트를 갖고 있는데 공공, 대형 병원, 대학 등에 주로 분포돼 있다.
올해를 포함한 내년도 상반기까지의 목표는 각 분야별로 대표적인 고객 사례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만큼 한국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다.
▲ 국내 시장에서의 향후 전략은.
컴볼트 데이터관리 솔루션인 ‘심파나(Simpana)’는 모든 계층에서 기업에게 저장, 보호, 관리, 정보 검색 등에 대해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심파나 7.0을 발매한 후 1주년을 맞춰 한국 지사를 설립,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 것인 만큼 심포니의 우수한 기술력과 편의성, 뛰어난 관리성 등을 기반으로 SMB마켓을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이후 엔터프라이즈 시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지사에 편성된 인원은 현재 총 3명으로 파트너를 강화, 채널 중심의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그동안 총판역할을 해온 에이텍정보통신 등을 비롯해, OEM 방식으로 제공해 온 델과 히타치데이터시스템(HDS),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LG히다찌 등을 파트너사로 삼아 상호 협력을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델은 글로벌 파트너로 협력을 맺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추가로 4개의 채널사를 선정하고 추후 지방에서도 1∼2개 업체를 추가해 마케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각각 개별화된 포인트 솔루션이 아닌 통합 솔루션으로 그에 맞는 디듀플리케이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 주력 제품 및 타겟 시장은?
컴볼트 솔루션의 핵심은 ‘심파나’라는 데이터관리 아키텍처에 있다.
컴볼트 심파나 7.0은 모든 계층에서 기업에게 저장, 보호, 관리, 정보 검색 등에 대해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하며, 공통플랫폼(Common platform)으로 데이터에 대한 일관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백업, 아카이빙, 복제까지 지원하며 강력한 검색기능으로 관리자의 작업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오늘날과 같이 신속하게 대처하고 반응해야 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심파나 소프트웨어는 높은 ROI와 효율성이라는 이점을 제공하며,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심파나 7.0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타겟 시장으로는 SMB마켓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며, 향후 엔터프라이즈 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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