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개발자회의서 ‘무어스타운’ 플랫폼 시연

인텔은 20일 대만에서 개최중인 인텔개발자회의에서 곧 출시될 ‘무어스타운’ 플랫폼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인텔 수석 부사장이자 울트라 모빌리티 그룹 총괄 매니저인 아난드 챈드라세커(Anand Chandrasekher)는 2008 대만 인텔개발자회의 기조연설에서 기술혁신과 업계의 강력한 협력이 지난 40년간 디지털 경제를 어떻게 이끌어 왔으며, 인터넷과 모바일 웹이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아난드 챈드라세커는 ‘무어스타운’ 워킹 플랫폼의 시연과 함께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 부문의 진척 내용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무어스타운은 45나노 프로세서, 그래픽, 메모리 컨트롤러, 비디오 인코딩/디코딩을 하나의 칩에 통합시킨 SOC(코드명 린크로프트(Lincroft))한 개와 보드 레벨의 여러 기능들을 통합시킬 뿐만 아니라 무선, 스토리지 및 디스플레이 컴포넌트들과 연결되는 다양한 입/출력 포트를 지원하는 입/출력허브(코드명 랭웰(Langwell))로 구성된다.

아난드 챈드라세커 수석 부사장은 무어스타운이 커뮤니케이션 MID와 함께 인터넷 경험을 스마트폰 영역으로 확대시켜 줄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아난드 챈드라세커 수석 부사장은 무어스타운 플랫폼에 최적화된 HSPA 데이터 모듈에 대한 에릭슨과의 협력 관계를 발표했다.

인텔 서버 플랫폼 그룹 총괄 매니저인 커크 스카우젠(Kirk Skaugen)은 다음 달 출시될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기반의 차세대 하이엔드 데스크톱의 세부 내역을 소개했다.

이 하이엔드 데스크톱 제품들은 게임 및 컨텐츠 제작 애플리케이션에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코드명 파이크타운(Piketown) 데스크톱용과 코드명 칼펠라(Calpella) 노트북용의 2009 인텔 v프로 기술 기반 비즈니스 클라이언트가 미래형 네할렘 프로세서로 가동되며 기업 고객들에게 보다 초점을 맞춘 혁신 기술들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곧 출시될 네할렘 마이크로아키텍처는 다양한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된다.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효율적 성능의 서버 제품군을 위해 변형 디자인된 코드명 네할렘-EP에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확장가능 서버 제품군을 위해 디자인된 파생 제품(네할렘-EX) 뿐만 아니라 데스크톱 및 모바일 버전(하벤데일-Havendale, 린필드-Lynnfield, 어번데일-Auburndale, 클락스필드-Clarksfield)도 2009년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될 계획이다.

스카우젠 총괄 매니저는 IBM과 인텔이 블레이드 서버 시장에서 개방된 기술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는 내용도 발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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