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1~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엑스포컴 차이나 2008 (EXPOCOMM CHINA 2008)」전시회에 참가, 중국향 옴니아(중국 제품명; 지에셔런셩, 杰仕人生)등 중국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휴대폰을 대거 선보인다.
`엑스포컴 차이나` 전시회는 중국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문 전시회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노키아 지멘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20여개국 550여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휴대폰과 정보통신 기술을 전시, 시연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440㎡(약 133평) 규모의 대형 전시 부스를 마련해 중국향 옴니아, 듀얼스탠바이폰(D988)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부스 내에 중국향 `옴니아` 스페셜 코너를 설치하고 전시 기간 동안 옴니아 제품 설명을 위한 별도의 시연 행사를 실시하는 등 `옴니아` 판매 확산에 중점을 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듀얼스탠바이폰 `D988`, 800만 화소 터치스크린폰 `픽손` 등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 휴대폰을 선보이고 MP3P `다이아몬드 사운드 Q1` 등 다양한 IT 기기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중국의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TD-SCDMA와 TD-HSDPA, 중국의 모바일 TV 방식인 CMMB등 중국 특화의 통신 서비스와 함께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홈네트워크기술), 라이프 다이어리 등 사용자에게 특화된 삼성의 모바일 솔루션 기술을 현장 시연할 계획이다.
중국은 단일 국가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휴대폰 시장으로 약 1억 5,000만대(지난 해 기준) 시장 규모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GfK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06년 시장점유율 10.4%에서 2008년 8월 19.5%로 시장 점유율이 2배 가까이 오르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 최지성 사장은 "북경 올림픽 이후 삼성 휴대폰의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 시장용 특화 휴대폰과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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