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용품 전문 업체 로얄토토(대표이사 박종욱)는 전자 샤워기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정용과 기능을 간소화한 공중용 두 가지로 출시된 신제품은 LCD 화면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물이 배출되는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타이머를 내장해 사용자가 직접 시간을 설정해 욕조에 원하는 양의 물을 미리 받아 놓을 수 있다.
국내 최초로 형상기억합금을 사용한 온도조절 장치는 원하는 온도의 물이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1∼2초에 불과하다. 물을 잠근 후 다시 배출될 때의 순간적인 온도 변화가 2℃ 이내로, 샤워 시에 느꼈던 불편함을 개선했다.
조작버튼의 내구성 및 사용 환경을 고려해 장치 요소마다 부식 방지 및 방수 설계를 도입했다. 몸통은 플라스틱 케이스로 감싸 접촉에 의한 화상을 방지할 수 있다.
로얄토토의 박종욱 대표이사는 “전자 샤워기는 오랜 연구 개발을 거친 끝에 내놓은 21세기형 제품”이라며 “기능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고려한 제품 개발에 꾸준히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차윤주기자 cha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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