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ECM콘퍼런스2008] 엔터프라이즈2.0이 지식경영의 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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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주하는 e메일, 비효율적으로 반복되는 회의….

 시시각각 늘어나는 지식은 스트레스만을 가져올 뿐이다. 지식을 어떻게 관리하고 협업을 이끌어낼 것인지는 조직 내에서 강한 물음표로 자리 잡았다. 일방향적인 중앙 집중 관리식 지식 관리는 더 이상 조직 내의 지식을 관리하는 대안이 될 수 없다.

 해답은 ‘엔터프라이즈2.0’. 결국 지식은 사용자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유용한 콘텐츠로 재창조하는지가 중요성을 결정한다. 공유만을 위한 지식 관리가 아니라 참여와 개방이라는 웹2.0 정신이 중심이 된 ‘엔터프라이즈2.0’이 조직 경쟁력을 가르는 요소로 새롭게 주목받는 이유다.

 엔터프라이즈2.0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외 SW기업의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전자신문사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15일 지식관리시스템(KMS)·전자문서관리솔루션(EDMS)·기업콘텐츠관리(ECM) 분야의 국내 최대 행사인 ‘추계 KM&ECM 콘퍼런스 2008’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엔터프라이즈2.0 실현을 위한 KM&ECM’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국내외 기업 총 11개사가 참가해 자사의 최신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앞서 도입한 기업과 기관의 실제 사례발표를 통해 엔터프라이즈2.0 도입의 팁도 전달한다.

 기조연설로는 ‘위키 기반 가상협업을 통한 지식경영 고도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이경상 이노전스 대표의 강연이 준비됐다. 늘어만 가는 지식들로 인한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은 15년 전부터 위키 기반의 가상협업 토털 솔루션을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DrKW 투자금융, 미국 CIA 등의 많은 성공사례가 발표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러한 사례를 소개하고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가상협업을 통한 지식경영 고도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례 발표로는 일본 NSW의 스즈키 컨설턴트가 준비한 ‘일본 EKP도입과 활용사례’ 강연과 대한생명의 지식경영 전략에 대한 발표가 눈길을 끈다. 엔터프라이즈2.0 구현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그룹웨어 시스템 내에서의 보안 전략과 아카이빙시스템을 통한 내부정보유출 차단 방안, 지식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프레임워크에 대한 강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병구 KM&ECM협의회장은 “전사 게시판 같은 기존의 일방향적인 중앙 집중형 지식관리로는 지식경영에 부족함이 많다”며 “이번 콘퍼런스는 지식경영에 웹2.0 사상을 적용, 개인 간의 네트워크 중심으로 확대돼 내외부 관련자가 지식을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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