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IPTV용 케이블 모뎀 개발 및 국내 독점 공급권 확보

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태섭, 국중범)은 금년 10월 개국하는 IPTV 방송의 차세대 전송 표준 인증인 ‘닥시스 3.0’을 탑재한 IPTV용 케이블 모뎀의 공동개발 및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대만의 하이트론(Hitron Technologies lnc)사와 미국 TI(Texas Instruments Incorporated)사가 개발한 IPTV 용 핵심 칩인 ‘TI Puma-5 DOCSIS 3.0’ 을 탑재한 IPTV 용 케이블 모뎀을 공동 개발하고 주문자 공급상표(OEM) 방식으로 국내 독점 공급받는 계약 및 TI측과 해당 칩 솔루션에 대한 상호배타적 기술협력에 대한 NDA 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공급되는 모뎀은 IPTV 사업을 준비 중인 현재의 주요사업자 및 향후 진출을 계획하는 케이블사업자 등의 IPTV 방송 시 셋톱박스와 함께 설치되는 장비로 향후 IPTV의 시장 확대에 따라 대규모의 공급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케이디씨가 공급하는 케이블모뎀의 핵심 칩인 닥시스 3.0은 QAM (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통신기술을 이용하여 다수의 채널을 본딩하는 방법으로 전송속도가 기존 케이블모뎀보다 3배 이상 빠른 100Mbps이상 가능하며 네트워크와의 연동기능이 대폭 보강되어 IPTV, 인터넷 전화 등 다양한 방송, 통신 융합기능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의 내창엽 본부장은 “금년 10월부터 상용화되는 IPTV 서비스가 시작됨과 동시에 고품질의 HD급 VoD 서비스를 지원하는 국제 인증제품인 ‘닥시스 3.0’버젼의 케이블 모뎀 전환이 불가피 하다 ” 며 전문가 등이 예측한 IPTV 가입자 전망에 근거, 내년 한 해에만 이 분야에서 최소 200만 가입자 이상의 시장 수요가 예상되며 600억원 이상의 회사 매출과 10% 이상의 영업이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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