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 언론중재위원장이 8일 인하대학교 초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에 임명됐다.
권 원장은 사시 8회로 청주지법원장, 서울행정법원장을 거쳐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냈으며 현재 언론중재위 위원장과 법무법인 대륙의 상임고문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권 원장은 “법률기본과목, 심화과목, 종합과목 등 이론과 실무의 조화를 이룬 교과과정을 운영하겠다”며 “미국과 일본, 중국 등 명문 외국 로스쿨과 연계한 교육은 물론 변호사 자격을 복수로 취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로스쿨 운영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의 미래 법조인들은 국제무대에서 다양한 나라들과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체계적이고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능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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