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융합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3차원(3D) 콘텐츠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3일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주최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실감 미디어 응용 워크숍과 전시회’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민철 박사는 “방송·영화·게임 등 콘텐츠 개발이 선행될 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컴퓨터 그래픽과 디스플레이 응용 분야까지 시너지를 올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강덕 허브넷 사장도 “방송 운영과 전송 기술이 빠르게 디지털로 전환하고 있지만 결국 HD 콘테츠가 뒷받침하지 못해 지지부진했던 상황을 감안할 때 3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도 콘텐츠에 대한 정부와 산업계의 투자가 병행되어야 성과를 올릴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실감 미디어산업협회 안치득 회장은 “디스플레이 분야가 강한 우리나라는 기초 기술과 시스템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상태라며 이제는 콘텐츠 개발을 서둘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 오용수 과장은 “3D 콘텐츠를 포함한 융합 미디어 분야의 활성화는 정부의 주된 관심사의 하나” 라며 “이번에 신성장 동력 22개 과제 선정과 맞물려 세부 활성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실감 미디어협회·방송공학회 3DTV연구회· 정보통신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실감 미디어 응용 워크숍에는 3D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열려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가 50인치 3D TV를, LG전자 디스플레이연구소가 안경 없이 3D화면을 즐길 수 있는 42인치 LCD 모니터를 선보이는 등 20여 개 업체가 자체 개발한 40여 점의 제품이 출품됐다.
강병준기자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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