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경유차를 LPG엔진으로 개조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 최대 LPG엔진 개조업체 지피알(대표 김상인)에 따르면 정부의 배출가스저감사업에 따라 LPG엔진 개조사업에 참여한 경유차량이 이달안에 10만5000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4년의 경우 LPG엔진 개조 차량은 1000여대에 불과했다. 배출가스저감사업은 수도권의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대기오염 주범인 낡은 경유차를 저공해엔진(LPG)로 개조하거나, 노후차량 조기폐차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상인 대표는 “최근 경유가격 급등 및 낡은 경유차를 더 사용하기 위해 5년 이상 경유차의 LPG엔진 개조가 부쩍 늘고 있다. 정부차원에서 2014년까지 수도권 LPG엔진 개조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LPG 개조차량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배일한기자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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