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기술진흥원(원장 김상일)은 23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서 열리는 ‘중국 국제환경박람회(IFAT CHINA 2008)’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진흥원은 KOTRA와 공동으로 이번 행사에 24개 부스 규모로 한국관을 구성, 한국전력기술·포스코건설 등 16개 국내 환경 업체의 해외전시 참여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 참가비용의 50%를 지원한다.
폐수처리 분야의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그린프라(대표 송진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후베이성과 쓰레기 매립장 침출수 처리 프로젝트 계약을 매듭짓는다. 세계 최초로 미생물 연료전지를 이용한 독극물 감지시스템을 개발한 한국바이오시스템(대표 현문식)도 이미 장쑤성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중국 진출이 기대된다.
진흥원 측은 “이 박람회는 지난 2006년 처음 개최된 이후 중국 환경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경동기자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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