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롱런 위해서는 기술 양산화 체제 갖춰야....전경련

  ‘기술 양산화 체제를 구축하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요건으로 제시한 것이다. 센터는 16일 전직 대기업 CEO들과 임원들이 경기도 지역 중소기업들을 경영자문한 사례를 묶어 발간한 ‘경기도 중소기업 현장 경영자문 사례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후 양산화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며 “개발 후 체계적 품질관리와 설계표준화를 통해 탄탄한 양산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특히 “다품종 소량생산의 특징을 보이는 국내 중소기업은 양산화 체제 구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양산화에 실패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신기술 아이디어의 사업타당성 분석 미진과 양산화에 대한 전략수립 준비 부족 등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센터 측은 특히 중소기업 경우 기업 성장에 따라 CEO의 관리부담이 증가해 체계적 경영이 어려워지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업무를 임원에게 위임하고 CEO는 총체적인 목표관리와 체계적 경영시스템 구축에 주력해야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

 

 

표.<전경련 제안 신기술 양산화 체크포인트>

1. 신기술 아이디어 사업타당성 평가 시스템 구축

2. 설계표준화 시스템 도입

3. 성장단계별 신기술 개발

4. 품질인증 등을 통한 기술 경쟁력 우위 확립

5. 양산화에 대비한 전략 수립

- 기술인력 관리(기술인력 대상 통계적 품질관리 교육)

- 마케팅 관리(신규사업 진출 전략 검토 및 차기 신규 시장의 발굴)

- 재무구조 개선(현재 기술 양산화 및 차기 신기술 개발 착수 비용 검토)

6. 양산시 불량률 감소를 위한 생산공정 개선활동

* 각 단계별 정부 및 중소기업 지원기관 지원제도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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