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채용 시장이 이명박 정부 출범에도 최악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반해 IT서비스 분야가 유망 취업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16일 취업·인사 포털업체인 인크루트, 잡코리아 등에 따르면 상장사 및 주요 기업의 하반기 대졸 신입인력 채용 계획은 전체의 절반에도 못 미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03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대기업은 채용 규모를 전년보다 늘린 반면, 중견·중소기업은 채용문을 거의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IT서비스 기업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기업에 이르기까지 취업문을 활짝 열고 있다.
LG CNS는 하반기 신입 300명, 경력 200명 등 총 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주 채용인력은 시스템엔지니어로 마감은 신입사원의 경우 오는 22일이다.
LG CNS 측은 “올해는 상반기 채용이 없어 하반기에 인력채용을 늘렸다”며 “전체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룹 공채를 실시하는 삼성SDS는 지난해와 비슷한 대략 300여명 안팎의 신입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SK C&C는 하반기 125명의 신입사원과 40여명의 해외 인력 등 신입인력으로만 총 165명을 채용한다. 이 회사는 상·하반기 총 275명의 신입사원을 채용,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금융그룹 계열 IT 자회사들의 채용 계획도 눈여겨볼 만하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전소(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 5호 사업자로 선정이 유력시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 계열의 하나아이앤에스는 신규로 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외에 국민은행 자회사인 KB데이타시스템 및 우리금융그룹 계열의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역시 하반기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며 새로운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KT에서 분사한 KT데이터시스템은 최근 30여명의 신입 사원을 뽑았으며 한화S&C,동양시스템즈 등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형준기자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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