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그린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달리 우리나라 기술 수준은 세계 수준에 한참 모자란다. 정부차원의 과감한 투자와 전폭적인 지원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1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그린에너지 기술 수준은 분야별로 세계 최고수준 대비 50∼8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의 경우 실리콘 태양광 분야는 세계 최고수준의 88%까지 따라붙었으나, 박막형 태양광은 61% 수준에 불과하다. LED 역시 광효율이 와트당 80루멘 이하인 제품은 80% 수준에 이르렀지만, 와트당 100루멘 이상인 제품은 5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저장장치에서도 메가와트급 대형 기술은 세계 최고수준 대비 50%에 불과하다.
신재생에너지로 가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보급률은 2.4%에 불과하다. 세계 시장 점유율도 1.4%로 초라하기 짝이 없다. 경제규모를 감안하면 창피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시장지향형 기술개발로 글로벌 기술력을 확보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시장규모와 성장잠재력이 큰 9개 분야에 대해 민관이 공동으로 향후 5년간 총 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분야별로 기술개발 목표를 설정하고, 내년 3월까지 ‘그린에너지 기술개발 중장기 전략 및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오는 2012년께 170억 달러를 생산하고 10만5000명의 고용도 창출한다는 목표다.
설성인기자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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