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분야에서 첫 KS 인증이 나왔다.
한국표준협회(회장 최갑홍)는 서울시의 ‘120다산콜센터’가 KS 서비스 인증 1호로 선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그간 공산품 및 가공기술에만 적용되던 KS인증에서 특정 서비스가 실제 KS인증을 받은 건 47년만이다. 서울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120 다산 콜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외환은행 고객센터, 롯데카드 CRM센터, 우리은행 고객만족센터도 조만간 KS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표준협회는 서비스 분야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외식·여행 등 약 30여개의 서비스에 대한 KS 표준을 제정해왔다. 최갑홍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소비자 불만이 많거나 국가적으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시설관리·택배·장례식장 등 다른 서비스 분야도 점차 KS 서비스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순욱기자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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