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환경컨설팅 사업 진출

 LG CNS(대표 신재철)는 벨기에의 환경 전문 IT 기업인 트라시스(www.trasys.be)와 손잡고 신화학물질관리제도인 ‘리치(REACH)’를 대비한 환경 IT컨설팅 사업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리치’는 유럽연합 내 연간 1톤 이상 제조, 수입되는 모든 물질에 대해 제조, 수입량과 위해성에 따라 등록, 평가, 허가 및 제한을 받도록 하는 화학물질관리 규정으로 지난해 6월 발효됐다. 오는 11월 30일이 ‘리치’에 해당하는 물질을 신고하는 사전등록 마감일이다.

트라시스는 리치 등 각종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컨설팅 및 IT 시스템 구축을 하는 환경 전문 IT서비스 업체로 리치를 총괄하고 있는 유럽화학물질청(ECHA)을 비롯 3M, 프록터앤갬블, 롤스로이스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리치 대응 전략 수립 △기업 내외부의 공급망 전체를 포괄하는 업무 프로세스 설계 컨설팅 △물질정보 관리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컨설팅 △리치 관련 교육 서비스 등 리치와 관련한 컨설팅 및 IT 시스템 구축을 포괄하는 ‘토털 환경 IT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업 고객 발굴을 위해 공동 마케팅도 전개할 계획이다.

LG CNS 엔트루컨설팅사업부문 홍성완 상무는 “기업들이 기본적인 환경 규제에 대한 준수를 넘어서서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글로벌 수준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미국 포레스터리서치가 2008년 2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까지 해외 환경 IT서비스 시장은 유럽지역은 20억7500만달러(약 2조2825억원), 북미지역은 21억6000만달러(약 2조3760억원) 규모다.

유형준기자 hjyoo@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