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상용서비스 사업자로 KT,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이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KT, LG데이콤 및 하나로텔레콤 등 3개 허가신청 법인을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제공사업(IPTV사업)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 TV인 IPTV가 우리나라에서 이르면 10월부터 본격 서비스되게 됐다.
한편 이번에 허가 신청을 한 오픈아이피티브이 자격 요건 미달로 사업자에서 탈락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에서 KT는 총점 500점 만점에 421.30점을 얻어 1위에 올랐고 LG데이콤 414.80점, 하나로텔레콤 406.73점, 오픈IPTV 374.50점을 얻었다.
KT는 부문별 심사에서 `재정적 능력`(80점 만점) 항목을 제외하고는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공익성의 실현 가능성`(80점 만점), `콘텐츠 수급계획의 적절성 및 방송영상 산업발전 기여도`(100점), `유료방송시장에서의 공정경쟁 확보계획의 적정성`(80점), `조직 및 인력운영 등 경영계획의 적정성`(80점), `기술적 능력 및 시설계획의 적정성`(80점) 등 나머지 5개 분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방통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자 선정에 탈락한 오픈IPTV의 경우 자본금이 100억원으로 앞으로 이를 3천억원까지 늘리겠다고 밝힌데 대해 심사위원들은 현실성이 적다고 판단한 것이 작용한 것 같다"면서 "오픈IPTV가 이 점을 적정히 보완한다면 사업자로 추가 선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이달중 3개 업체가 허가관련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허가서를 교부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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