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비보이(B-boy)’ 마케팅으로 중남미 뮤직폰 시장을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이달 4일까지 과테말라,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 3개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비보이 콘테스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뮤직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남미 휴대폰 시장에서 LG전자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뮤직폰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승팀에게는 최신 뮤직폰이 제공되며, 내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LG 싸이언 비보이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LG전자는 행사장에 소비자들이 직접 뮤직폰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큰 호응을 얻었다.
LG전자는 중남미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실적이 작년 대비 63%가 증가하는 등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뮤직 전용 인터페이스와 디지털 음악 재생 기능을 강화한 뮤직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변경훈 LG전자 부사장(중남미지역본부장)은 “열정과 패기의 대표적 상징인 비보이는 LG전자 휴대폰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맞닿아 중남미의 젊은 세대의 교감을 이끌어 냈다”며 “LG전자는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중남미 뮤직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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