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곧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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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초고속인터넷, 높은 디지털 기기 보급률 등 클라우드 컴퓨팅을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입니다. EMC는 최고의 한국파트너와 협력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상반기 EMC코리아 실적 리뷰와 주요 파트너들과의 미팅을 위해 최근 방한한 스티브레너드 EMC 아태지역 사장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계획을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구글, 아마존, 세일즈포스닷컴 등 세계적인 IT기업들이 혁신적인 정보 패러다임으로 소개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컴퓨팅은 개인이 자신의 PC에 스토리지나 SW가 내장돼 있지 않더라도 자기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 스토리지 저장, 특정 서비스 등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레너드 사장은 “개인이나 가정, SOHO는 PC에 수천장의 사진, UCC콘텐츠, 영화 등 5년전에 기업들이 저장했던 용량만큼의 저장 용량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백업할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EMC는 언제 어디서나 웹을 통해 자신의 데이터에 접근하고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올 가을쯤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MC는 이와 관련 아이오메가, 버클리데이타시스템즈 등 관련 기업을 인수한 바 있다. 레너드 사장은 또 SSD를 채용한 스토리지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SD는 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해 하드디스크를 구현하는 기술로 반도체 공급과잉을 단번에 해소할 파급력을 지녔다.

그는 “올해 초 EMC가 업계 최초로 SSD를 채택한 스토리지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미드레인지 급까지 적용중”이라며 “한국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SSD 확산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MC코리아는 EMC 아태본부가 지난 2분기 27% 성장을 기록하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국가”라며 “EMC코리아는 전 직원이 한국사람이며 한국고객과의 밀접한 협력을 하고 있는 한국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유형준기자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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