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에도 ‘공학교육 품질보증제’가 도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내 전문대학 공학학위의 세계적 인정뿐 아니라 공학교육 질 향상을 위해 오는 2009년 예비인증을 시작으로 전문대학 공학기술교육인증제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공학교육인증은 인증프로그램 이수자가 국제 기준에 적합한 엔지니어가 될 수 있음을 보증하는 일종의 공학교육 품질보증제도로 4년제 공과대학은 지난 2001년부터 도입해 현재 37개 대학 295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문대학 공학기술교육인증제 도입을 위해 교과부는 학계·정부·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대학 공학기술교육인증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인증기준 및 절차 마련, 평가자 교육자료 개발 및 교육 등 인증평가를 위한 제반 준비에 힘쓸 계획이다. 우선 오는 2009년부터 전문대학 주요학과인 컴퓨터·기계·전기전자·건축 분야 등 2∼3개 분야를 중심으로 2∼3개 대학에 프로그램 시범 인증을 실시한다. 향후 예비인증 결과 분석 및 공청회 등을 통해 인증제 개선작업을 거친 뒤 오는 201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정규인증을 시작한다.
또한 기술교육 분야 국제인증을 위해 세계적인 기술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는 ‘시드니 어코드’ 가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시드니어코드에는 호주, 캐나다, 영국, 홍콩 등이 가입돼 있다.
이지은 교과부 산업인력양성과 사무관은 “전문대학 공학인재 육성을 위해 그동안 전문대학에도 인증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이번 인증제 도입을 통해 전문대 공학인재의 질적 향상뿐 아니라 우리 기술인력 세계 진출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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