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코리아 ‘HDR-TG1’ vs 산요코리아 ‘VPC-CA8’
디지털카메라나 휴대폰 등도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갖춘 제품이 많지만 기능이나 용량에서 캠코더를 따라가지는 못한다. 때문에 동영상 촬영이 목적이라면 고선명 동영상을 장시간 촬영할 수 있는 캠코더가 제격이다.
요즘에는 한 손에 쏙 들어가는 깜찍한 크기의 미니 캠코더가 인기다. 미니 캠코더는 크기가 작을 뿐만 아니라 무게도 200g 내외로 가벼워 휴대성이 좋다. 언제나 가지고 다니면서 쉽고 편하게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미니 캠코더는 작고 가벼운데다 디자인이 깜찍해 여성들에게도 인기다. 옥션의 구매 성별 조사 결과, 전체 캠코더에서는 여성 구매자 비중이 35% 정도에 불과하지만 초소형 제품은 여성 구매자가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도 미니 캠코더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니코리아가 올 4월에 내놓은 풀 HD 캠코더 ‘HDR-TG1’은 최첨단 HD 기술을 탑재하고도 무게가 240g에 불과하다. 소니만의 독창적인 고밀도 패키징 기술과 소형화 기술로 1920×1080i 풀 HD 영상을 구현하며 클리어비드 CMOS 센서를 탑재해 잡음을 획기적으로 제거했다. 세계 최초로 순수 티타늄 소재와 특수 하드코팅을 채택해 가벼우며 미세한 생채기까지 방지해 준다. 그 외 광학 10배줌을 지원하며 얼굴 인식, 역광보정(DRO), 보이스 줌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옥션가 기준 105만원대.
6월에 출시된 산요코리아 작티 ‘VPC-CA8’도 239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이 제품은 완전 방수 기능으로 물속에서도 촬영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800만화소 CMOS 센서를 탑재해 고해상도 정지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동영상 촬영 시에도 얼굴 인식 기능을 지원해 보다 편리하고 선명하게 인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 밖에 초당 5장의 속도로 10장까지 촬영할 수 있는 고속 연사 기능, 디지털 떨림 방지 기능, 음성 내비게이션 기능 등 부가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옥션가 기준 45만원대.
소비자의 시선
그렇다면 소니코리아의 ‘HDR-TG1’와 산요코리아의 VPC-CA8’ 두 제품에 대해 네티즌은 어떤 의견을 나타냈을까. 옥션의 쇼핑커뮤니티 ‘쇼핑맞짱’ 코너에서 두 제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지난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옥션의 쇼핑맞짱에 총 3615명이 참여해 57%에 해당하는 2069명이 HDR-TG1에, 43%에 해당하는 1546명이 작티 VPC-CA8을 선택해 소니 제품이 산요에 다소 앞섰다.
소니에 표를 던진 의견으로는 ‘아무래도 캠코더 하면 인지도나 성능에서 소니가 훨씬 앞선다(아이디 wonha)’며 소니 브랜드를 지지하는 의견이 많았다.
‘화질에서도 단연 소니가 돋보인다. 특히 정지 스틸샷의 화질은 산요 작티가 많이 떨어지고 잡음도 많아서 어두운 곳에서의 화질이 별로다(아이디 miffy1)’거나 ‘산요 작티는 인터넷 UCC 촬영용으로는 부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아기가 있으면 화질 좋은 제품이 더 사용할 만할 것 같다(아이디 soonk)’는 등 화질에 대한 의견도 많았다.
100만원대의 높은 가격에 대해서는 ‘쉽게 질리지 않는 색상이고 견고해 보인다. 가격이 비싼 만큼 이름값을 할 것 같다(아이디 sukw)’ ‘손에 들고 다니기 딱이다. 소니 제품은 잔고장도 거의 없다.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값어치를 한다(아이디 clover7)’는 등 비싼 가격과 성능에 신뢰를 연결하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한편 산요 작티를 선택한 의견으로는 가격 대비 성능과 디자인에 점수를 준 의견이 대다수였다. ‘산뜻한 색상의 디자인이 신선하다. 가격도 저렴해 부담 없이 쓰기 좋을 것 같다(아이디 parkin)’거나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 물론 비싸면 기능이 많겠지만 일반인은 제품 기능을 100% 다 사용하지 못한다. 가격이 저렴하고 웬만한 기능은 다 갖춘 작티 정도면 충분하다(아이디 hyk8)’는 의견 등이 있었다.
‘산요 작티 초기 모델을 사용해봤는데 마음에 들었다. 디자인도 더 예뻐지고 방수 기능까지 있어서 더욱 끌린다(아이디 yongpa)’는 사용자 의견도 눈에 띄었다.
이 밖에도 ‘하이엔드급이 아닌 가정용으로는 작티가 무난하다(아이디 den)’ ‘필요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스펙은 소니가 낫겠지만 가격대 성능비를 따져보거나 UCC 올리기용으로 고려한다면 산요 작티가 좋을 것 같다(아이디 ca1rt)’ ‘수중 방수에 손떨림 보정도 되고 메모리도 SDHC를 쓰니 용량에 큰 제한이 없다. 비용 대비 성능이 좋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조금 짧은 것이 흠이다(아이디 hye7)’ 등 다채로운 의견이 올라왔다.
다음주에는 양문형 냉장고에 대한 네티즌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모델은 삼성 지펠(모델명:SRT746VF)과 LG 디오스(모델명:R-T776S)다. 오는 9월 2일까지 옥션 쇼핑백과 홈페이지(review.auction.co.kr)를 방문해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바글바글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8월 말. 올해에는 추석빔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준비하는 이가 많아진 듯하다.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11번가 라이브 바글바글에서는 롱블라우스·카디건 등 간절기와 가을을 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인기 검색어의 1위에서 5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인기 있는 제품은 화이트 컬러의 롱블라우스. 긴소매지만 소매를 걷어올릴 수 있게 제작돼 가을철은 물론이고 막바지 더위가 올 수 있는 8월 말 패션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엉덩이를 덮는 적당한 길이로 레깅스나 청바지와 함께 코디하면 멋스럽다. 이 외에도 타이트했던 여름 패션 제품과 달리 큰 사이즈의 카디건이나 캐주얼 티셔츠, 최근 핀업걸 스타일의 의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수 이효리 스타일의 빅 액세서리 제품이 인기를 얻었다.
침대와 소파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데이베드도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화이트 소재의 프레임으로 꽃무늬 패턴 등 고풍스러운 느낌의 시트나 쿠션과 매치하면 프로방스풍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외도의 해상농원과 보성 녹차밭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여행상품도 인기다. 전날 저녁에 출발해 다음날 저녁에 서울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올여름 바쁜 일정 탓에 휴가를 미룬 직장인의 가을 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투명한 비너스 유리 화기 안에 안시륨과 마삭줄·아이비·페페·푸미라 등 수경 식물이 담겨 있어 인테리어 효과와 실내 공기 정화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비너스 수경 안시륨을 찾는 이도 많았다.
◆찾아주세요
8월 다섯째주 11번가의 쇼핑 지식 공유 서비스인 ‘찾아주세요’ 코너에서는 가을 관련 내용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가을 패션을 구입하는 시기인만큼 ‘남성 가을 코디 추천’ ‘가을에 어울리는 남성용 시계’ ‘가을 후드 집업’ ‘요즘 유행하는 배기바지’ ‘가을에 입을 만한 원피스’ 등 가을 패션 아이템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부쩍 많아졌다.
선선한 가을 날씨에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남긴 질문도 있다. ‘이런 가을날 예쁘게 물든 단풍 보러 가기에 딱 좋은 곳!’ ‘가을 분위기가 제대로 나는 여행지’ 등 가을 여행지를 추천해 달라는 질문에 ‘남이섬’ ‘주왕산’ ‘북한산’ 등 회원들의 다양한 답변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가을철 실내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인테리어 포인트 벽지와 프로방스 스타일 소품, 가구에 대한 문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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