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토데스크와 손잡고 송도국제도시의 개발 과정에 3차원 도시관리시스템을 적용하는 ’디지털시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시티는 오토데스크가 개발한 최첨단 도시관리시스템으로 3차원 디자인 정보와 지리정보시스템을 통합해 건설·교통·환경관리 분야에서 입체적 도시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인천도시개발공사, 오토데스크와 디지털시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송도국제도시에 구축 중인 3만1천여㎡ 규모의 ’투모로우 시티’에 이 사업을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시범사업을 통해 도시의 설계, 건립 등 건축 초기단계에서부터 준공 이후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체 개발과정에서 3차원 도시관리시스템 도입에 따른 기대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천도개공, 오토데스크와 이달 말까지 세부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말까지 투모로우시티의 디지털시티 모델 개발을 마칠 방침이다.
유형준기자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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