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부터 정부가 예술영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9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운영 중인 예비학교(예술실기과정)를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위원장 교과부 제1차관) 심의를 거쳐 영재교육진흥법에 의한 한국예술영재교육원으로 전환·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정부가 지원하는 최초의 예술 분야 영재교육원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서초동, 석관동)내에 설치·운영되며, 미술·음악·무용·전통예술 등 4개 분야에 초·중등생 100명을 대상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들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전액 국고에서 지원된다.
영재교육 대상자는 학교장의 추천, 예술성 기초검사, 실기능력 평가, 면접 등 다단계 전형에 의해 선발되며 교육은 방과 후, 주말을 이용해 연간 10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분야별 선발 및 교육일정은 미술분야는 2008년 8월에 대상자를 선발해 9월부터 교육을 실시하며 음악·무용·전통예술 분야는 2009년 2월 선발, 3월부터 교육한다.
두 부처는 예술영재교육원이 개원하면 그 동안 수학·과학 영역에 제한적으로 운영되었던 영재교육 영역이 예술 분야로 다양화되는 효과를 거두는 한편,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다년간 예술영재를 지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양질의 영재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경원기자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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