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사업 부문을 통합한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22% 증가한 10조3천3백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가격경쟁 심화, 원가 상승 등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한 1천4백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중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과 차별화된 브랜드를 기반으로 평판TV 부문에서 시장성장률 9%를 훨씬 상회하는 14%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LCD TV는 미국 시장에서 20% 후반대의 M/S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IR팀 주우식 부사장은 "지난 2분기는 글로벌 경기위축, 원자재 가격 급등, 메모리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 지속, 휴대폰과 LCD TV에서의 가격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 여건의 연속이었다"고 설명하고, "이런 가운데서도 LCD 사업이 21% 수준의 높은 이익률을 유지하고, LCD TV는 부동의 1위를 고수하면서 M/S를 더욱 증대하고, 휴대폰 및 네트워크 등 기존 통신부문의 13% 가까운 이익률과 메모리 사업의 흑자 기조 유지 등은 삼성전자 경쟁력의 차별화를 보여 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주 부사장은 또 "하반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수요 증대가 기대되지만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IT 부문의 수요 둔화 우려 또한 혼재하는 상황으로 큰 폭의 이익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삼성전자는 이러한 경영여건 악화 속에서도 △ 메모리 부문의 공격적인 투자 집행으로 기술력, 제품력, 원가 등 모든 면에서 차별화를 확대하고, △ LCD 부문은 TV 패널과 셋트 제품의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며, △ 휴대폰은 M/S 지속 증대와 제품 차별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등 차별화된 수익 창출력을 기반으로 경쟁사 대비 격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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